뉴요커가 개별 세탁기를 두는 것은 사치 | 신세계 빌리브
Sunday, June 13, 2021
새로움에 살다, 빌리브

뉴요커가 개별 세탁기를 두는 것은 사치
셀시우스

Text | Eunah Kim
Photography | Pedro Beraldo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의 코인 빨래방 셀시어스는 시크함과 친환경을 화두로 빨래방을 재정의한다.

동전을 넣고 사용하는 24시간 빨래방을 블록마다 쉽게 찾아볼 있는 이유다. 셀시우스 Celsious 뉴요커들의 지극히 일상적인 집안일을 전에 없던 라이프스타일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이른바모던 란도리 modern laundry’ 선보인다. 2017 11, 힙스터 동네로 알려진 뉴욕의 윌리엄스버그에세탁업계의 혁명 내건 셀시우스가 번째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그저 예쁘고 깨끗하게 꾸민 빨래방이 아니다. 미국 독보적인 상업 란도리 컨설턴시앱솔루트 란도리 시스템즈 Absolute laundry systems’ 전문 컨설팅에 기반한 이곳은좋아하는 옷의 수명을 늘리는 세탁을 재정의한다. 따라서 빨래방은 셀시우스의 생각에 공감하는 이들이 모이는 의식적인 아지트이자 커뮤니티가 된다.

“빨래방은 곧 셀시우스의 생각에 공감하는 이들이 모이는 의식적인 아지트이자 커뮤니티가 된다.”

이곳 운영자는 베를린에서 뉴요커 5 자매, 코리나 윌리엄스 Corinna Williams 테레사 윌리엄스 Theresa Williams. 코리나는 독일 <엘르>, <하퍼스바자> 등에서 일해 패션 에디터이고, 테레사는 런던 세인트 마틴스에서 프로덕트 디자인을 공부한 안경을 디자인해   디자이너다. 이들은 세탁물이 건조되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때우는 공간을 넘어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시크한 커뮤니티 그렸다. 과거 미용실로 사용되었던 가게를 높은 층고를 살려 층으로 리뉴얼했고 매장 전면을 커다란 창문으로 감싸 내부 가득 자연광이 들어오게 했다. 1 프론트 데스크 양옆으로는 메탈 소재 세탁기와 건조기가 늘어서 있고, 노란 계단으로 연결되는 2층은 유기농 커피 바와 테라스 역할을 하는 야외 파티오 공간이다. 깔끔하면서도 따뜻하고 개성이 넘치는 공간은 대리석, 목재, 코르크 서로 다른 소재를 사용해 모던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낸다. 대부분 뉴욕의 재활용 폐기물 수거 단체 리유즈 Big Reuse, bigreuse.org’ 통해 공수한 것으로 실제 뉴욕 지하철 내부에 쓰인 타일도 있다. 온라인 벼룩시장에서 찾은 빈티지 아르네 야곱센 체어부터 창의적으로 변형시킨 이케아의 가구까지 다양한 가구와 집기가 한데 놓였다.

“공간에 사용된 색상들은 셀시어스가 전달하고자 하는 ‘환대의 감성 welcoming feeling’을 담고 있어요.”
- 테레사 윌리엄스 Theresa Williams공동 창업자, -

힙스터들을 끌어들이는 커뮤니티 중심에는 무엇보다 본업에 충실한 신념이 있다. 지속적인 개념에서의친환경 바로 그것. “ 옷에 힐링 스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라고 말하는 셀시우스에는 앞치마 유니폼을 두른 전문 스태프가 상주하며 완벽한 얼룩 제거와 섬유별 핸들링 방식, 옷에 따른 최적의 포개기 방법 추가적인 시그니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적으로는 일반적인 빨래방과 마찬가지로 동전을 넣고 세탁기를 사이클 돌리는 식인데, 여기에는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심플리 코의 친환경 세제 컵이 포함된다. 2 카페에서는 디렉트 운동 Farm Direct Movement 선두주자라고 있는 시애틀의 카페 비타 Caffe Vita 원두를 취급한다. 발효차인 콤부챠 티를 즉석에서 따라 마시는 탭으로 것도 눈여겨볼 세심한 특징 하나.

뉴욕은 먹는 , 입는 것에 유독 예민한 도시다. 최종 제품뿐 아니라 내가 소비하는 제품이 어디서 왔고,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에도 까다로운 일관성을 요구한다. 셀시어스는 그런 뉴요커들의 발걸음을 부추기며좋아하는 옷을 오래도록 간수하는 방법 전파하고 있다. 물론 그들이 세탁을 매개로 전하고자 하는 가치는 이상이다. 내가 갖고 있는 물건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의식하는 일은 궁극적으로지속 가능성 연관이 깊다. 셀시우스가 지역에서 만든 유기농 아이스크림이나 윤리적인 원단으로 만든 친환경 패션을 소개하고 주말 아침 요가 클래스나 핸드 크래프트 워크숍을 선보이는 모두 이를 위한 지역 단위별 실천의 연장선에 있다. 도시와 구성원을 연결하고 지역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 곳곳에 스며드는 콘텐츠는 업종을 불문하고 공동의 가치로서 존재감을 발휘하기 마련이니까.



Related Posts

버추얼 콘텐츠
다양성커뮤니티큐레이션힙스터
더콘란샵 코리아
라이프스타일큐레이션홈데코
컨테이너 협소 주택 '가이아'
노마드재생친환경
VILLIV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VILLIV NEWSLETTER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