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의 작품이 된 캣 타워 | 신세계 빌리브
Sunday, June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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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의 작품이 된 캣 타워
명품 캣 타워 ‘네코’

Text | Minzi Kim
Photos | RINN

반려동물과 사람이 행복하게 공존하기 위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모더니즘 건축이나 아트 뮤지엄에 있을 법한 캣 타워 '네코'는 애묘인이자 가구 디자이너인 고미야마 요가 사랑스러운 반려묘의 습성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해 만든 하나의 작품이다. 반려동물도 사람도 만족하는 캣 타워를 소개한다.

‘모더니즘 건축이나 아트 뮤지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캣 타워를 만들 수 없을까?’ 도쿄에 기반을 둔 린RINN(반려묘 전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의 ‘네코’는 이처럼 근본적인 질문에서 비롯되었다. 결국 이 질문은 실용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캣 타워 ‘네코’를 탄생시켰다.

 

네코는 나무 울타리와 3단 선반으로 이뤄진 캣 타워로, 애묘인이자 가구 디자이너인 고미야마 요가 고양이의 습성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해 만든 작품이다. 마치 새장처럼 나무를 듬성듬성 세운 원형 울타리는 고양이와 집사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두는 동시에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구조다. 울타리 속 선반은 총 3단으로 서로 엇갈린 형태이며 구멍이 뚫려 있다. 이는 고양이가 캣 타워를 쉽게 오르내리며 영역 표시를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유도한다. 또 외부의 손길이 쉽게 닿지 않아 고양이의 사생활 보호도 해준다. 네코의 베이스는 묵직한 그리스산 대리석으로 만든 상판이다. 모서리를 부드럽게 다듬어 외적으로 아름다울 뿐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뛰어난데, 고양이가 대리석 위에 앉거나 누워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캣 타워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재료는 나무다. 일본에서 자생하는 떡갈나무, 너도밤나무 그리고 단풍나무를 사용했는데, 하나같이 나뭇결이 아름답고 강도가 높아 고양이의 날카로운 발톱에도 쉽게 상처가 나지 않는다. 엄선한 3종류의 나무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가구 브랜드 히다Hida의 목수가 연마해 무척이나 견고하다. 캣 타워에 온기를 더하고 실질적으로 고양이가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쿠션은 덴마크의 명품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의 제품을 사용했다. 안전한 염료만 사용한 패브릭으로 반려묘에게 안락함을 주고 보풀이 잘 일지 않는 것 또한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기둥을 감싼 스크래처는 대마 줄을 썼다. 이 역시도 한평생 대마 줄을 꼬아온 일본 장인이 만든 것이다. 스크래처는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어 오래도록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디테일이 살아 숨 쉬는 네코는 모두 수작업으로 만든다. 그 때문에 1년에 총 22점만 한정 생산하며 예약 주문을 해야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한화로 약 1100만 원이다.

반려동물의 습성을 고려한 ‘펫테리어peterior(pet+interior)’도 개인의 고민에서 그치지 않고 기업으로 점점 확산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구매 시 더 꼼꼼히 살펴야 하는데, 소재는 물론 높이, 안정성 등 아이의 첫 가구를 고를 때처럼 따져야 할 것이 많다. 반려동물과 사람이 행복하게 공존하려면 무엇보다 반려동물을 향한 사랑과 배려가 우선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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