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만든 비말 차단막 | 신세계 빌리브
Sunday, June 13, 2021
새로움에 살다, 빌리브

디자이너가 만든 비말 차단막
플렉스이트

Text | Minzi Kim
Photos | Christophe Gernigon Studio

서로 멀리 떨어져 있던 레스토랑 손님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전염된 사례가 보고되면서 일상으로의 복귀가 더뎌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인식을 환기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법.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되찾는 것은 물론 침체된 경기 회복까지 꿈꾸는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게르니곤의 플렉스이트를 소개한다.

프랑스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게르니곤이 끝이 보이지 않는 팬데믹 상황에서 종 모양의 투명 칸막이 ‘플렉스이트PLEX’EAT’를 공개했다. ‘플렉시글라스Plexiglas’라고 부르는 합성수지로 제작한 플렉스이트로, 천장에 매달아 길게 늘어뜨린 것이 마치 투명한 전등처럼 보인다. 실제로 사람들이 즐겁게 먹고 마시는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잠재적 위험을 막고자 디자이너가 몇 달을 밤새우며 고안한 디자인이다.

“물론 플렉스이트에 영원히 머물고 싶은 사람은 없겠지만 레스토랑들이 빠르게 정상화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게르니곤Christophe Gernigon -

음식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벗는 번거로움이나 대화 중 침방울이 튀거나 혹은 갑자기 재채기가 터지는 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 플렉스이트 내에서 행동이 자유롭고 비말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 가볍고 얇은 소재로 만들어 미적으로 아름다운 것은 물론,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으며 관리가 쉽다. 또 손님이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움직일 때 매듭을 당겨 위아래로 움직이는 기능을 추가해 불편함을 덜었다. 이 기발하고도 아름다운 플렉스이트는 공개 후 유럽은 물론 아시아, 남미 등 다양한 곳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바이러스 유행부터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접목하는 이 모든 과정을 ‘뉴 노멀new normal’이라고 한다. 여기서 남들보다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애쓰는 일은 언제나 벌어진다. 이 과정에서 세계 공중 보건과 경제 상황이 크게 위기를 맞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무엇보다 우리 모두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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