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280

[VILLIV] 부동산업체가 주최한 크리스마스 파티

WEEKLY NEWSLETTER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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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업체들의 연말은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계약이 성사되면 끝인 1회성 비즈니스 관계에 그치지 않고, 집을 통해 인연을 맺은 고객들을 초대해 파티를 연다. 집이라는 공간을 자산으로만 보지 않고 삶의 근간과 소셜의 기점으로 여기는 미국 부동산 시장의 철학을 읽을 수 있다.
 
집 매매가 이뤄지면 다음에 다시 집을 계약할 때까지 부동산 중계인을 만날 일이 거의 없는 국내와 달리, 미국에서는 한번 인연을 맺은 부동산 중개인이 고객의 안부를 묻고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일이 흔하다. 인상적인 것은 집이라는 부동산 시세 분석이나 동향 대신 정착한 이후의 삶과 동네에 관한 정보 등 일상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리스나 트리를 나눠주며 “그 집 벽난로가 운치 있으니 근처에 놓으면 잘 어울릴 것 같아요”라는 식의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아이들은 부동산 중개인을 자신들의 아늑한 보금자리를 얻도록 도와준 사람으로 여기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이 같은 풍경 속에는 재화보다는 대화, 집보다는 그 공간에서 일어나는 매일의 이야기에 귀를 여는 친교 문화가 담겨 있다.
 
비즈니스 코칭업체에 따르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네트워킹 이벤트는 집을 매개로 한 경험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맺기 위한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고 분석한다. 특히 집을 구입한 이들과 계약이 끝난 이후에도 정기적인 모임을 열어 교류하는 행사는 향후 잠재적인 집 구매자를 만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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