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314

[VILLIV] 호텔 아닌 호텔 같은 호텔인 듯한

WEEKLY NEWSLETTER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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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은 주거를 이루고 있는 요소들의 총합을 옮겨 놓은 곳이나 다름이 없다. 주거의 끝은 호텔에서 사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는 이유다.

 

#1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는 사람이 변하는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로 ‘사는 곳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거주 환경은 삶을 좌지우지할 정도의 큰 힘을 가진다. 하지만 대부분 거주지를 쉽게 바꾸지 못한다. 특히 집은 경제력이나 직장과의 거리 등 외부 조건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여행을 떠남으로써 잠시나마 정해진 장소에서 벗어나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볼 기회를 얻게 된다. 이를 배경으로 시작한 일본의 ‘낫 어 호텔Not A Hotel’은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 세상에 하나뿐인 휴가용 주택을 지음으로써 집의 개념을 확장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2

영화는 그것을 연출한 감독의 철학은 물론 관심사와 추구미까지 드러내는 장르다. 그런 면모는 작가주의 영화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루카 구아다니노Luca Guadagnino 감독의 영화도 그중 하나다. 감독의 이름을 알린 ‘욕망 3부작’ <아이 엠 러브> <비거 스플래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는 눈부신 햇빛이 일렁이는 이탈리아의 여름과 휴양지의 느긋함을 영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각 영화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의 호화로운 빌라, 빛바랜 색감마저 정겨웠던 이탈리아 시골 마을도 관객들 기억에 오래 남아 있다.

 

#3

‘파라디 아파트Paradis Apartment’는 벨기에 오스텐드Ostend 해변에 위치한 큐레이션 아파트다. 지난 해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시도는 소피 슈티겐Sofie Steegen이 협업 아티스트로 참여해 최신 세라믹 작품을 함께 선보였다. 그녀 작업의 주요 모티프는 에로티시즘, 신화, 자연 그리고 바다다. 오스텐드 해변이라는 공간과의 적합성이 그녀를 파트너로 선정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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