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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호텔

요즘 호텔들의 화두 ‘올 인클루시브’

클럽메드

Text | Nari Park
Photos | Francois PEYRANNE, Club Med

1950년 4월 론칭한 프랑스 기반 리조트 클럽메드는 식사와 주류, 액티비티, 키즈 클럽 등 생활 반경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호텔이다. 전 세계 약 70개 지점 가운데서도 멕시코 칸쿤 유카탄은 고객의 다양한 선택권을 존중하는 '프리미엄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에 완벽히 부합하는 장소라 할 만하다.








카리브 해변 특유의 푸른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은 멕시코의 보석 ‘클럽메드 칸쿤 유카탄Club Med Cancún Yucatan. 라임을 곁들인 웰컴 드링크와 함께 체크인을 마치자 손목에 작은 팔찌가 채워진다. 객실을 배정받고 서류에 사인을 하는 찰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질문을 건넨다.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추가 지출 는 거?” 이런 질문에 익숙하다는 듯 매니저가 ‘예스’로 화답한다. 지금부터 일주일간 내 집에서 머무는 듯 별도의 지출 없이 생활할 수 있다니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기분이랄까. 매번 객실 번호를 적고 영수증에 사인는 건 꽤 번거로운 일이다.



1950 4월 스페인 마요르카 해변에 오두막집을 선보이며 출범한 클럽메드는 오늘날 여행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독자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리조트 투숙객을 ‘GM(Gentle Men의 약자), 투숙객의 편의를 돕는 상주 직원을 GO(Gentil Organisateur)라 부르는 그들만의 독특한 매뉴얼은 전 세계 클럽메드를 하나의 커뮤니티로 엮는 큰 역할을 했다. 흰색과 파란색의 피케 티셔츠 말끔하게 차려입은 직원들에게서 느껴지는 친근함은 클럽메드만의 장점이기도 하다.










클럽메드가 메리어트, 쉐라톤 등 쟁쟁한 호텔 브랜드 경쟁하며 7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건재할 수 있것은 ‘숙박비에 모든 것 포함’ 올 인클루시브 정책 덕분이다. 휴식과 일탈을 위해 집을 떠나왔으나 현실은 막상 현지에서 매 끼니와 여행 경비를 따져봐야 하는 부담감을 줄여주는 것. 클럽메드는 ‘이국적 공간에서의 모든 것’을 포함하는 서비스로 손님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물한다. 멕시코 칸쿤 유카탄 지점은 전 세계 70여 개 리조트 가운데서도 최고로 꼽힌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구역에 자리한 리조트 로비 앞으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는 상당한 특권이다. 오로지 투숙객에게만 허락되는 전용 해변에서 즐기는 식사와 음료는 물론 요가, 댄스, 해양 스포츠, 라이브 연주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여러 복잡한 상황 마주치게 되는 여행객에게 ‘올 인클루시브’는 매력적인 서비스다.




데믹 장기화를 겪으며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는 호텔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집을 떠나 호텔에 투숙하는 동안 여러 복잡한 상황 마주치게 되는 여행객에게 올 인클루시브는 매력적인 서비스라 할 만하다. <뉴욕 타임>는 최근 기사에서 클럽메드의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를 다음과 같이 분석.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 클럽메드 샌드파이퍼베이Club Med Sandpiper Bay의 투숙객 80%는 클럽메드를 처음 찾는 게스트였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클럽메드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의 하이라이트는 자체적을 운영하는 아이 돌봄 서비스 ‘키즈 클럽’에 있다. 연령대별로 차별화한 시설을 운영하는 칸쿤 유카탄 지점에서는 오전 7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놀이를 제공한다. 일정 중 3일간 ‘미니클럽’을 이용한 만 7세 아이들은 16명으로 구성된 키즈 클럽 전문 GO 팀의 인솔 아래 양궁과 수영, 해적놀이 등 또래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아이를 맡긴 부모는 아침 요가나 산책, 아쿠아로빅, , 독서 등으로 시간을 보내거나 록시땅이 운영하는 스파 시설에서 ‘미 타임Me Time, 즉 자신만의 온전한 휴식을 누렸. 아이와 부모가 ‘따로 또 함께’ 휴양지를 즐기는 진정한 휴식을 모토로 한 클럽메드의 섬세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올 인클루시브’는 여행지에서 일정한 루틴을 만드는 최적의 서비스였다. 모든 서비스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만큼 일주일간의 휴가 일상의 연장처럼 매일 비슷한 패턴으로 흘러갔다. 눈을 뜨면 아침 식사 제공하는 레스토랑 ‘더 하시엔다The Hacienda’와 ‘타코 아르테Taco Arte’ 중 한 곳에서 과카몰리와 해산물이 가득한 현지 음식을 즐기고, 유치원에 등원시키듯 아이를 키즈 클럽에 인도하고 나면 온전한 나의 시간이 주어졌다. 스노클링, 세일링, 카약 같은 무료 수상 스포츠에 도전했고, 로비와 오픈 바 어디서건 마음이 동할 때 음료와 식사를 즐겼. 커피, 모히토, 탄산을 가득 머금은 샴페인까지 메뉴에 제약은 없었다.








데믹 끝자락에서 오랫동안 가슴속에 담아온 해외여행을 조심스 계획하는 움직임은 당연한 수순이다. 국가별로 요구하는 PCR 검사 조건과 백신 접종 카드 등 어느 때보다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진 이때, 클럽메드의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는 시대가 요구하는 여행 조건을 충족한 듯 보인다. “여행자는 집을 떠나 있을 때 다양한 관심사와 목표를 가다”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의 최근 설문 조사처럼, 몇 년간 우리 여행이 주는 새로운 경험의 순간을 기다려왔다. “올라Hola!” 여행 마지막 날, 키즈 클럽에서 GO 팀과 시간을 보내고 온 아이가 멕시코 인사를 배웠다며 으댄다. 오가며 마주하는 직원마다 반갑게 아이 이름을 부르고, 내일 라운지에서 있을 바비큐 파티를 예고한다. 완벽한 일체형 경험이 가능하다는 것은 바로 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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