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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라이프스타일, 리테일, 친환경

세탁도 삶도 계속되어야 하니까

런드리고 어매니티 PB 라이프고즈온

Text | Han-a Mun
Photos | Life goes on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빨래 없는 생활’에 이어 ‘일상재의 선순환’을 위해 나섰다. 스튜디오 오유경, 삭스어필 등 제품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라이프 어메니티 브랜드 라이프고즈온을 론칭한 것. 자체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오래 쓰고 다시 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빨래 없는 생활을 상상이나 했을까. 의식주컴퍼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인 런드리고Laundrygo를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바쁜 현대인들의 단순하고 윤택한 삶을 위한 고민 끝에 의생활의 혁신을 일으킨 것. 세탁기가 가사 노동의 개념을 완전히 바꿨듯이 런드리고 서비스가 세탁이라는 일상적인 행위, 그리고 세탁기·건조기·의류 관리기가 차지하는 주거 공간까지 변화시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2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런드리고가 라이프 어메니티 PB(Private Brand)를 론칭했다. 브랜드명은 삶은 계속된다라는 뜻의 라이프고즈온Life Goes On’. 의식주컴퍼니의 영문 사명과도 같다. 런드리고의 전용 세탁 수거함 런드렛은 세탁물을 주고받는 기능 이상으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이기도 했다. 정기적인 성격이 강한 세탁 서비스를 시작으로 일상에서 수시로 필요한 제품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힌 것이다. 런드리고 스토어에서 다루는 품목은 라이프고즈온 제품 외에도 보풀 제거기와 테이프 클리너 같은 의류 관리 제품, 마스크, 생리대, 탈취제 등 다양하다.








라이프고즈온은 5성급 호텔 수준의라이프 어메니티life amenity’를 집에서 제공받는 콘셉트의 제품 라인이자 구독 서비스다. 샴푸·린스·보디워시·로션·치약·칫솔처럼 매일 사용하는 보디 제품군과 타월·침구·로브·파자마·티셔츠·앞치마·속옷·양말 등 런드리고의 세탁·수선 서비스를 통해 관리가 가능한 패브릭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궁극적으로 세탁기 공간이 없어지고,

옷 보관 서비스로 옷장 사이즈가 줄어드는

주거 공간의 혁신을 꿈꿉니다.”

- 송호성, 의식주컴퍼니 CPO -




빨래 없는 생활에 이어 라이프 어메니티 개발에 뛰어든 의식주컴퍼니의 목표는 일상재의 선순환이다. 작은 물건 하나라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수명을 다한 제품의 용기를 다시 쓰는 친환경 실천을 위해 실용적인 친환경(practical eco-friendly)’ 개념을 도입했다. 런드렛을 활용해 세탁물과 제품을 같이 배송함으로써 불필요한 포장을 줄인 것이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변화다. 다 쓴 제품의 용기는 런드렛으로 수거해 전문 업체에서 재활용·재생산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모든 제품은 안전한 성분을 사용하고, 패브릭 제품은 런드리고만의 세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축과 이염에 강한 소재와 제작 방식을 택했다.








의식주에 관한 문제점을 찾아 우리 삶에 실용적인 혁신을 이루어내는 의식주컴퍼니의 다음 과제는 무엇일까? 의식주컴퍼니 크리에이티브 그룹 리더를 맡고 있는 송호성 CPO에게 물었다. “비대면 세탁 서비스를 통한 극단적인 편의를 시작으로 수선, 프리미엄 의류 케어와 같이 더욱 다양한 영역으로 경험을 확장시키는 의생활의 혁신, 매일 사용하는 제품을 더 좋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라이프 어메니티의 혁신, 그리고 궁극적으로 세탁기 공간이 없어지고, 옷 보관 서비스로 옷장 사이즈가 줄어드는 주거 공간의 혁신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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