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264

[VILLIV] 런던의 건물에 창문이 없는 이유는?

WEEKLY NEWSLETTER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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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집'에 살고 있고 학교, 회사, 병원 등 일상생활 역시
수많은 '건물'들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삶과 떼어놓을 수 없는 '건축물'은 오랜 시간이 흘러,
각 시대상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그릇인 것이죠.

런던에 있는 창문이 없는 건물 역시 시대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이는 1696년 시행된 창문세(창문의 수에 따라 세금이 매겨진 제도)를 피하기 위해
창문을 합판이나 벽돌로 막아버린 것으로 그 당시의 시대상을 잘 보여주고 있죠.

이번주 빌리브가 소개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보시면서
오늘날,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다양한 건축물들에는
어떤 가치와 문화, 생활상을 담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집에는 창문이 몇 개나 있나요?
전시 'Daylight Robbery'
당신의 집에는 창이 얼마나 많은지? 창이 몇 개나 되는냐는 삶과 직결되는 일이기도 하다. 런던의 사진가 앤디 빌만의 'Daylight Robbery'는 창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돌아보는 전시다. 18세기 후반부터 창문 수에 따라 세금이 부여되자 벽돌로 빛을 막아버린, 암울한 시대의 건축물을 통해 여전히 럭셔리 하우스의 척도가 채광인 현상에 대해 얘기해본다.
창문없는 런던의 건축물 보러가기
도시 안의 도시
런던 바비칸 지구
산업 혁명 후 급증한 도시 인구의 주택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 주택이 등장했다. 그리고 이들이 한대 모여 주거 단지를 형성하며 이전과 다른 모습을 갖춘 지역·이웃(neighborhood)과 커뮤니티 community를 만들어 갔다. 그 과정에서 ‘집’은 어떻게 변화했고, 어떤 의미로 입주자에게 다가갔을까. 올해 입주 50주년을 기념하는 런던 바비칸 지구(the Barbican)에서 단서를 찾아볼 수 있다.
1969년 9월 첫 입주가 시작된 지구 보러가기
외국인이 본 한국의 아파트
코멘트 모음
‘한 눈으로 보고, 다른 한 눈으로 느낀다’고 아티스트 파울 클레 Paul Klee는 말한다. 내가 살고 있어 당연히 여기던 ‘집’을 둘러싼 외부인들은 이에 대해 무엇을 보고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대중문화, 음식 및 IT 기술뿐 아니라 한국의 주거 문화의 상징으로 떠오른 아파트 및 주상복합 건물도 주목을 받는 요즘. 소셜 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및 도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내가 사는 아파트에 대해 어떤 시각과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엿보았다.
외부인들이 보고 느끼는 우리 집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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