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274

[VILLIV] 침실 옆에 가족 도서관 둔 공예 디자이너의 집

WEEKLY NEWSLETTER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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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단 한 번의 클릭으로도 셀 수 없이 많은 정보의 조각을 만난다. 그러나 그 조각들이 어떻게 얽히고설켜 있는지,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지를 깨닫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사물들이 맥락을 잃고 흩어지는 순간, 우리는 그것들이 하나의 커다란 지적 세계를 구성하는 방식을 잊고 만다. 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디자이너 스티븐 벅스는 이러한 세상의 단절된 정보를 넘어 자신의 도서관에서 고요하게 책과 책 사이를 넘나든다.

 

"독서는 단순히 내용을 읽는 게 아니에요. 책을 통해 새로운 표지, 멋진 이미지, 기억에 남을 문장을 수집하는 거죠. 책장을 넘기는 순간조차도 새로운 영감이 되니까요. 사람들이 책을 다 읽으면 진리를 깨닫는다고 하지만 저는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다 읽느냐가 아니라 그 책을 어떻게 ‘맛보느냐’에 달려 있거든요."

 

"가장 아끼는 작품은 열아홉 살 된 아들이 어릴 때 만든 예술 작품들이에요. 지금은 천체물리학자가 되려고 공부 중이지만 그림 그리기를 정말 좋아했어요. 어릴 때 만든 작품들이 아직도 집 안 곳곳에 걸려 있어서 우리 집만의 특별한 느낌을 만들어줘요. 우리 집 자체가 ‘스티븐 벅스 맨 메이드’인 셈이죠."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감각을 만들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면서 살아가는 다양한 방식도 많이 배웠어요. 가장 큰 깨달음은 진정 소중한 곳은 내 집이 아니라 타인의 집 지붕 아래에서 발견된다는 거예요. 집을 떠나는 것이 때론 더 의미 있고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거든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걸 느끼고,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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