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288

[VILLIV] 움직이고, 배우고, 변하라

WEEKLY NEWSLETTER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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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란 어쩌면 버려진 것을 다시 보는 눈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런던 동부의 그리스-키프로스계 가정에서 태어난 잭 마마와 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니나 톨스트룹의 이야기도 그렇게 시작됐다. “변치 않는 가구는 만들고 싶지 않아요.” 자신만의 집, 가구, 오브제를 선호하는 우리에게 영국 런던의 부부 디자이너 스튜디오마마가 전하는 말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아이들은 10대가 되면서 좀 더 전통적인 방을 원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공간을 꾸몄고, 이제 또 다른 변화의 단계에 접어들었어요. 우리는 집이든, 클라이언트가 의뢰한 공간이든 영원히 고정된 것을 만들고 싶지 않아요. 삶의 방식, 루틴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죠. 그리고 변화무쌍한 건 벽의 공간 구조나 컬러만이 아니에요. 가구 배치도 정기적으로 바꾸면서 새롭게 조율하죠.

 

아무리 작은 공간이라도 생활의 기본 요소가 충족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식사, 수면, 작업, 휴식, 그리고 사회적 교류 같은 기본 요소를 충분히 고려해야 하죠. 런던 북부 택시 사무실이었던 13㎡짜리 공간을 집으로 개조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6명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해결책은 한 가지 색상이나 소재를 과감하게 반복적으로 활용해 시각적 확장 효과를 노리는 것이었죠.

 

런던은 하나의 스타일로 정의할 수 없는 도시예요. 어디를 가든 예상치 못한 영감이 튀어나와요. 골동품 시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가구가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되기도 하고, 길거리 그라피티가 다음 컬러 팔레트의 힌트가 되기도 하죠. 런던에서 디자이너로 살아남으려면? 유연해야 해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죠. 런던은 결코 가만히 있는 도시가 아니에요. 디자이너 역시 끊임없이 움직이고, 배우고, 변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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