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292

[VILLIV] 굳이 손바느질 고집하는 가죽 장인

WEEKLY NEWSLETTER |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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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장인인 그는 가죽을 다듬고 바느질하며, 세밀한 공정을 거쳐

제품을 완성하는 장인으로서 단순히 가죽 제품을 만드는 사람과는 구별된다.

 

사실 제 관심은 늘 ‘어떻게 만들어지나’였어요. 그러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제 방에서 동료들의 맞춤옷을 만들어주기 시작했죠. 어머니 생일 선물로 큰 가죽 토트백을 만든 게 계기가 돼서 가죽 소품 컬렉션을 만들어 동료들에게 팔고, 그게 자연스럽게 사업으로 이어졌어요. 처음부터 브랜드를 만들려는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에요. 그냥 만드는 게 좋았을 뿐이죠.

 

대량생산을 위해 가죽 표면을 강하게 가공해 매끈하게 만들고 두꺼운 페인트로 코팅한 다음 인위적인 텍스처를 입히는 식이죠. 이렇게 만든 가죽 제품은 구매한 날 가장 예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품질이 떨어져요. 반면 장인이 공을 들여 구매하는 이의 모습, 태도, 기호를 고려해 만든 제품은 시간이 흐를수록 멋스러워지고, 개성이 생기면서 소유자와 닮아가죠.

 

가죽 산업 규모는 예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가죽 장인이 중심이 되어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요. 그리고 이들은 단순한 가죽 메이커가 아니라,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제품을 완성하는 ‘레더스미스lathersmith(가죽 대장장이)’라 불러야 해요. 단순히 가죽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죠. 가죽을 다듬고 바느질해 하나의 제품을 정성스럽게 만드는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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