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295

[VILLIV] 내 아이에게 중고 옷을 입히는 이유

WEEKLY NEWSLETTER |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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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파스텔 톤, 넉넉한 핏의 멜빵바지, 큼직한 니트 카디건, 그리고 앙증맞은 꽃무늬 원단까지. 아이들 옷장에서도 레트로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온라인에서 프랑스 빈티지 아동복과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루이즈 드니는 이 흐름을 단순한 패션이나 유행으로 보지 않는다.

 

19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의류 브랜드가 프랑스에서 직접 옷을 제작했죠. 그래서 품질이 뛰어났어요. 그러다 해외 생산이 늘어나자 상황이 달라졌어요. 브랜드들이 제조 공정을 외주화하면서 철저한 품질관리가 어려워졌고 그만큼 옷의 완성도가 떨어졌어요. 쉽게 말해 ‘메이드 인 프랑스’ 라벨이 붙어 있다는 건 단순한 원산지 표시가 아니라, 이 옷은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는 보증서 같은 거예요.”

 

무엇보다 라 마노트를 통해 귀중한 빈티지 옷을 보존하고자 했다. 이는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역사와 장인의 기술을 지키는 일이기도 했다. “프랑스 빈티지 아동복은 단순한 패션이나 유행이 아니라 품질과 디자인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특히 어린 시절의 경험이 평생 기억에 남는다는 걸 깨닫고 나니 자연스럽게 취미가 비즈니스로 이어졌죠.”

 

누군가 입던 옷을 다시 입는다는 건, 그 옷에 깃든 이야기까지 함께 간직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어요. 더 중요한 것은 누군가에게 물려줄 수도 있다는 거예요. 이는 소비를 넘어, 더욱 신중하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소비와 관계를 맺는 과정이라는 사실입니다. 옷이 지닌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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