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299

[VILLIV] 불협화음으로 이뤄진 완성된 공간

WEEKLY NEWSLETTER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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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삶을 품은 집이지만, 주말이면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아로강 베르뇌유는 모든 것이 섞이고, 무엇이든 가능해지는 경계 없는 집이다.

 

갤러리 에포카에 들를 때마다 모니 린츠아인슈타인이 농담처럼 “이 공간의 다음 주인은 당신이야”라고 말했는데, 어느 날 그녀가 실제로 전화를 걸어 이 장소를 넘겨주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자마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수락했어요. 서로 스타일이 완전히 달랐지만 예상치 못한 것들을 조합하는 감각은 비슷했죠. 저는 이곳을 갤러리나 매장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생활하고 일하고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어요.

 

우리는 보통 조화로움이란 완벽하게 맞물린 것들 사이에서만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조화는 때때로 어울리지 않는 것들의 충돌 속에서 생겨나요. 서로 다른 목소리, 다른 리듬, 다른 색채가 겹쳐질 때 의외의 아름다움이 드러나죠. 모자이크 조각처럼요. 불협화음이라 여겼던 것들이 결국엔 전체를 완성하는 중요한 조각이 되는 것입니다. 조화는 같음이 아니라 다름을 포용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해요.

 

‘약간의 실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든 게 지나치게 완벽하면 오히려 금세 지루해지거든요. 공간도 마찬가지예요. 너무 깔끔하게 정돈된 곳은 금방 질려요. 오히려 약간의 결함, 예상치 못한 요소가 있는 공간이 훨씬 더 매력적이에요. 사람 얼굴도 좌우가 미세하게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오히려 그 비대칭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잖아요. 그래서 공간을 만들 때 일부러 불완전한 부분을 남겨두기도 해요. 그게 더 자연스럽고 살아 있는 느낌을 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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