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305

[VILLIV] 인공지능 시대의 아이 교육에 대하여

WEEKLY NEWSLETTER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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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정보를 해석하고 상상하며 자기 언어로 표현하는 힘이다.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에게 공감하는, 더욱 인간적인 교육이 절실한 시점이다.

 

몸을 억지로 고정시키는 게 아니라, 마음을 열고 타인을 받아들일 수 있는 태도를 만드는 거죠. 다음엔 표현의 문을 엽니다. 어휘를 넓히고, 즉흥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보는 시간도 꼭 마련해요. 해방감을 갖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연습이 되죠. 합창이든 춤이든 함께 움직이는 순간이 오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느껴요. ‘나는 나지만, 동시에 우리가 될 수 있구나.’ 이 감각은 어릴 때 반드시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유가 곧 방임은 아니고, 엄격이 억압일 필요도 없다는 것이죠. 둘이 공존할 때 교육은 비로소 힘을 발휘한다고 믿어요. 이건 학교뿐 아니라 가정교육 전반에 적용되는 원칙이에요. 요즘은 자율성을 존중한다며 그렇게 하는 경우도 많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요. 오히려 아이들에게 약간의 제약을 주고, 같은 악기 하나로만 수업을 진행해요. 그 안에서 더 깊이 몰입하고 감각이 열리는 걸 볼 수 있거든요. 선택의 자유보다는 하나에 집중하는 경험이 훨씬 풍부한 감정을 만들어냅니다.

 

부모가 자신의 말과 태도에 확신을 갖는 게 중요해요.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아이의 흐름이나 자존감을 무너뜨릴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얘는 좀 수줍어요”라든가, “우리 집은 음악과는 거리가 멀어요” 같은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 말은 아이에게 ‘넌 그런 사람이야’라는 낙인이 될 수 있어요. 반대로 무조건 칭찬만 해도 좋지 않아요. “넌 최고야!” 같은 말이 반복되면 오히려 불안해지는 아이도 있어요. 아이가 한 경험 그 자체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그때 어땠어?”, “이런 기분이 들었겠구나” 하고 아이가 느낀 순간을 함께하는 태도가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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