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311

[VILLIV] 대중 심리 담긴 캐릭터 인형 열풍

WEEKLY NEWSLETTER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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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부부 열풍이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빠져드는 이 현상을 전문가들은 현시대의 소비 트렌드가 집약되어 있다고 해석한다.

 

이제 라부부는 콘텐츠 소재와 개성 표현의 수단으로도 여겨지고 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는 라부부 언박싱이 인기 동영상으로 뜨고, 몇몇 사람들은 라부부에 옷과 액세서리를 더해 자신만의 라부부로 재탄생시킨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인형 꾸미기’ 취미가 라부부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라부부 열풍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못생긴 귀여움’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미감을 라부부의 인기 요인으로 꼽는다.

 

심리학자 대니얼 글레이저Daniel Glazer는 “MZ세대는 경기 침체, 팬데믹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는 시기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난감, 키링과 같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작은 아이템을 통해 통제력과 즉각적인 만족감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라부부의 판매 방식은 MZ세대의 이런 심리를 더 자극한다. 라부부는 뜯기 전까지 어떤 제품이 나올지 모르는 랜덤박스 방식으로 판매하는데, 이는 내가 원하는 제품이 나왔을 때 더 높은 만족감과 심리적 보상을 제공해 라부부를 또 사고 싶게 만든다.

 

이 손바닥만 한 캐릭터 인형은 세계를 뒤흔들 뿐만 아니라, 현재 소비 트렌드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유명인을 따라 물건을 사는 디토ditto 소비, 작은 사치로 심리적 만족감을 얻는 스몰 럭셔리, 유행에 뒤처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 구하기 힘든 한정판을 원가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리셀 등. 이처럼 라부부는 소비라는 행위 뒤에 숨겨진 대중의 심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라부부 열풍을 단순히 유행으로 치부하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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