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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가 예측한 인테리어 트렌드 8

에어비앤비 2022년 인테리어 트렌드

Text | Youngeun Heo
Photos | Russell Bloodworth Photography

힘찬 시작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집 인테리어를 바꾸는 것도 새해를 맞이하는 좋은 방법이다. 집을 꾸미는 데에는 집주인의 취향이 제일 중요하지만, 아름답게 디자인한 다른 집을 살펴보며 인사이트를 얻는 것도 필요하다. 그래서 에어비앤비는 틱톡과 함께 지난 1년간 올라온 콘텐츠를 분석해 2022년에 유행할 인테리어 트렌드를 예측했다.








에어비앤비는 틱톡과 함께 지난 1년간 올라온 해시태그와 콘텐츠를 분석해 2022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예측했다. 202010월부터 202110월까지 틱톡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인테리어 관련 해시태그와 유행어를 조사한 뒤, 에어비앤비 호스트 목록에서 언급된 횟수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여덟 가지 인테리어 트렌드가 예측되었다.








코티지코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MZ세대가 전원생활을 동경하기 시작하면서 그와 관련된 패션, 오브제 등이 인기를 얻게 되었다. 덕분에 전원생활을 추구하는 코티지코어cottagecore2022년 주요 인테리어 트렌드로 각광받게 될 전망이다. 자연스럽게 빛이 바랜 색상과 나무 소재 가구, 빈티지 벽지와 꽃 장식은 코티지코어의 주요 아이템으로 집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지속 가능한 장식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보상 심리로, 시즌 장식으로 명절과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 1년 동안 틱톡에 올라온 시즌 장식에 대한 아이디어 콘텐츠 수가 증명한다. 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최근에는 말린 과일, 나무 등 자연에서 나는 재료를 사용해 오너먼트와 장식품을 만드는 일명 지속 가능한 장식을 제안한 크리에이터가 많다는 사실이다.








레트로 무드

1970~1980년대 감성이 담긴 오브제와 색을 활용해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가 2021년 하반기에 급성장했다. 추억이 담긴 장난감 또는 LP판을 활용하거나, 밝고 튀는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어 디스코와 사이키델릭 분위기를 내는 인테리어도 많았다. 이 외에 파스텔컬러와 1970~1980년대에 출시한 빈티지 가구를 매치하는 것도 레트로 무드를 연출하는 방법이다.








보태니컬

틱톡과 에어비앤비에 올라온 해시태그 수를 보면 식물 인테리어 열풍은 여전히 강세다. 지난 1년간 실내에서 기르는 화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몬스테라와 같이 형태가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화초가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한편 플랜테리어는 다른 인테리어 스타일과 결합하면서 보다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맥시멀리즘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의 두드러진 특징은 미니멀리즘에서 맥시멀리즘으로의 변화다. 벨벳 소재의 화려함, 장식이 많은 럭셔리 가구, 개성을 반영한 빈티지 오브제, 아티스트의 포스터, 동물 무늬 패턴 등 다양하고 복잡한 무늬와 색을 개인의 감성을 바탕으로 배치함으로써 집이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공간이 되기 시작했다.








고딕

중세의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는 고딕풍 디자인도 지난 1년간 급성장했다. 고딕 인테리어는 도깨비, 요정, 요괴에서 영감을 얻는 고블린코어goblincore 스타일과 신화나 동화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 등 여러 하위 장르를 포함하기 때문에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어두운색, 태피스트리, 체리색 나무, 앤티크 오브제를 활용하면 훌륭한 고딕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그랜드밀레니얼

일명 '할매니얼', '그래니시크'라고도 하는 그랜드밀레니얼grandmillenial이 인테리어에서도 급부상했다. 할머니 집에서 본 듯한 새틴 소재 쿠션, 프릴 달린 소파, 꽃무늬 머그잔과 유리컵, 자수가 놓인 패브릭 제품은 그랜드밀레니얼을 연출하는 데 필수로, 촌스러움과 사랑스러움의 적절한 조화가 포인트다.








지속 가능성

친환경 소재로 만든 제품 혹은 리사이클 제품을 사용하면서 집에서도 환경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러한 태도는 건축에도 영향을 미쳐 에어비앤비에서는 재활용 목재로 지은 오두막,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는 숙소가 등장했으며, 이는 다른 숙소에 비해 지속 가능성을 지닌 숙소가 15%가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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