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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친환경, 홈데코, 힙스터

뉴요커가 개별 세탁기를 두는 것은 사치

셀시우스

Text | Eunah Kim
Photography | Pedro Beraldo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의 코인 빨래방 셀시어스는 시크함과 친환경을 화두로 빨래방을 재정의한다.




동전을 넣고 사용하는 24시간 빨래방을 블록마다 쉽게 찾아볼  있는 이유다셀시우스 Celsious 뉴요커들의 지극히 일상적인 집안일을 전에 없던 라이프스타일의 영역으로 확장하는이른바 ‘모던 란도리 modern laundry’ 선보인다. 2017 11힙스터 동네로  알려진 뉴욕의 윌리엄스버그에 ‘세탁업계의 혁명 내건 셀시우스가  번째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그저 예쁘고 깨끗하게 꾸민 빨래방이 아니다미국  독보적인 상업 란도리 컨설턴시 ‘앱솔루트 란도리 시스템즈 Absolute laundry systems’ 전문 컨설팅에 기반한 이곳은 ‘좋아하는 옷의 수명을 늘리는  세탁을 재정의한다따라서 빨래방은  셀시우스의 생각에 공감하는 이들이 모이는 의식적인 아지트이자 커뮤니티가 된다.




“빨래방은 곧 셀시우스의 생각에 공감하는 이들이 모이는 의식적인 아지트이자 커뮤니티가 된다.”









힙스터들을 끌어들이는 커뮤니티 중심에는 무엇보다 본업에 충실한 신념이 있다지속적인 개념에서의 ‘친환경 바로 그것. “ 옷에 힐링 스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라고 말하는 셀시우스에는 앞치마 유니폼을 두른 전문 스태프가 상주하며 완벽한 얼룩 제거와 섬유별 핸들링 방식옷에 따른 최적의 포개기 방법  추가적인 시그니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기본적으로는 일반적인 빨래방과 마찬가지로 동전을 넣고 세탁기를  사이클 돌리는 식인데여기에는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심플리 코의 친환경 세제  컵이 포함된다. 2 카페에서는 ‘ 디렉트 운동 Farm Direct Movement 선두주자라고   있는 시애틀의 카페 비타 Caffe Vita 원두를 취급한다발효차인 콤부챠 티를 즉석에서 따라 마시는 탭으로  것도 눈여겨볼   세심한 특징  하나.










뉴욕은 먹는 입는 것에 유독 예민한 도시다최종 제품뿐 아니라 내가 소비하는 제품이 어디서 왔고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에도 까다로운 일관성을 요구한다셀시어스는 그런 뉴요커들의 발걸음을 부추기며 ‘좋아하는 옷을 오래도록  간수하는 방법 전파하고 있다물론 그들이 세탁을 매개로 전하고자 하는 가치는  이상이다내가 갖고 있는 물건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의식하는 일은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성 연관이 깊다셀시우스가 지역에서 만든 유기농 아이스크림이나 윤리적인 원단으로 만든 친환경 패션을 소개하고 주말 아침 요가 클래스나 핸드 크래프트 워크숍을 선보이는  모두 이를 위한 지역 단위별 실천의 연장선에 있다도시와  구성원을 연결하고 지역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 곳곳에 스며드는 콘텐츠는 업종을 불문하고 공동의 가치로서  존재감을 발휘하기 마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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