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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가드닝, 도시, 재생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 체험 공간

잇츠매직

Text | Young Eun Heo
Photos | SKmagic

취업, 결혼, 내 집 마련, 어느 하나 쉽지 않은 시대다. 하지만 현실에 좌절하기보다 바로 지금, 작지만 성취하기 쉬운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이 어떨까. SK매직의 브랜드 체험 공간 잇츠매직은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맛있는 요리를 통해 소확행의 정신을 공유한다.








오인태 시인은 밥을 같이 먹는다는 건 삶을 같이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밥을 함께 먹는다는 건 단순히 음식을 나눠 먹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나누고 가까워지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식사를 통해 얻은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안정감은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일깨워준다. 그래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스웨덴의 라곰, 덴마크의 휘게 문화에서는 가족, 친구들과 모여 밥을 먹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가전제품을 선보이는 SK매직의 브랜드 체험 공간 잇츠매직It’s Magic은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맛있는 요리를 나눠 먹으며 일상의 작은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제시한다. 앞서 말한 라곰, 휘게, 소확행 같은 단어가 떠오르는 곳이다. 하지만 잇츠매직은 일상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소확행을 말했던 다른 공간들과 차별된다.










잇츠매직이 제시하는 첫 번째 방법은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는 것이다. 혼밥, 혼술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지만 밥을 함께 먹을 때 느끼는 유대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그리워진다. 하지만 지인들을 초대해서 요리를 해 먹을 충분한 공간이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잇츠매직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공유 주방 길동키친을 마련했다. 아일랜드식 주방에 SK매직의 제품, 조리 도구, 식기와 커트러리를 갖춰 식재료만 가져오면 친구들과 작은 홈 파티를 열 수 있다. 아울러 길동키친처럼 요리를 할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이 있는데, 잇츠매직 중심부에 자리 잡은 쿠킹 스튜디오다. 이곳에서는 요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클래스가 열린다.



일상의 건강한 행복을 위해 잇츠매직이 제시하는 두 번째 방법은 깨끗한 공기와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이전, 우리의 최대 고민은 미세먼지였다. 그만큼 깨끗한 공기는 우리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필수 요건이 되었다. 잇츠매직이 청정한 공기와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공간을 꾸민 이유다.








잇츠매직은 시각적으로도 건강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보이는 미디어 월은 숲과 바다 등 자연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 영상으로 탁 트인 시원함과 청량감을 전달한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맛있는 요리를 먹으며 충전한 에너지를 주변으로 확산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일상의 행복은 나를 시작으로 연결된 모두가 함께할 때 더 큰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잇츠매직은 지역 상생과 환경이라는 가치로 시야를 넓혔다. 실내 정원에 자리 잡은 길동라운지는 잇츠매직이 위치한 길동 지역의 베이커리 그레인제빵소의 빵을 공급받아 판매함으로써 지역 상생을 추구하고, 옥수수 전분과 사탕수수로 만든 컵과 빨대를 사용하며 친환경에 앞장선다.



잇츠매직은 SK매직이라는 브랜드와 제품을 살짝 뒤에 숨기고,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보는 공간을 자처했다. 실제로 요리 수업을 듣고, 안마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며, 길동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다 보면 이곳이 브랜드 체험 공간이라는 사실을 깜빡 잊게 된다. 하지만 공간과 경험을 통해 축적된 감정은 마음 깊이 스며들어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인상이 오랫동안 남게 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브랜드 체험 공간을 만드는 궁극적인 목적이자 목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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