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259

[VILLIV] 빈 술병으로 추억을 기억하는 애주가의 집

WEEKLY NEWSLETTER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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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살아가는 공간에는 그 사람이 평소 좋아하고
아끼는 것들의 모습이 숨김없이 나타나곤 합니다.

전 세계 250인의 집을 소개하는 책
<라이프 미츠 아트Life Meets Art>의 저자, 샘 루벨은
"누군가의 공간에 들어선다는 건, 그 사람의 몸속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공간은 사는 이의 취향을 가장 진솔하게 반영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주가의 집이 빈 술병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집에 홈카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처럼 말이죠.

여러분의 집은 어떤 모습인가요?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펴보세요.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 채워져 있는 것들이
여러분이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줄 거예요.
집에서 술집으로, 술집에서 집으로
<시시알콜> 큐레이터.DJ 김혜경 에세이
김혜경은 술 마시면서 시를 읽고 얘기하는 팟캐스트 <시시알콜>의 술 큐레이터이자 DJ다. 최근에는 지금껏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든 단골 술집에 관한 에세이책 <아무튼, 술집>을 펴내기도 했다. 그의 이력만 보아도 애주가임은 자명하다. 작업실을 얻으며 처음으로 독립한 집에도 그는 술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김혜경과 술, 그리고 집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관한 글이다.
집 안에 바를 만든 애주가의 이야기 보러가기
편안하게 잠들 수 없는 집
에브 뒤크로크 & 아르노 돌링제
오디에이 갤러리(O.D.A. Galerie, Objet d’Affection)를 이끄는 커플. 첫 만남부터 가게 문을 닫을 때까지 장식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었다. 이들의 집은 두 사람이 써 내려가는 로맨스 소설과 같다. 서로 품은 마음을 조금씩 보여주며 채워나가는, 예측 불가능한 장면으로 채워진다.
시각적 이미지가 피곤할 정도로 넘치는 공간 보러가기
사는 사람이 완성하는 반쪽짜리 집
칠레의 공공 주택 킨타 몬로이
정부가 공급하는 공공 주택은 최소한을 위한 생존형 주거 시설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어렵다. 입지 조건이 좋다거나 개성이 있다기보다 저렴한 이용 비용을 고려하면 그럭저럭 살만한 곳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공공 주택에도 ‘내 집’ 같은 애착감을 불어넣는 것이 가능할까? 2004년 완공된 이레 전 세계 저예산 하우징 솔루션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떠오른 칸타 몬로이는 ‘그렇다’고 답한다.
거주자들이 필요한 시설을 직접 채워나가는 집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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