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137

빈 술병으로 추억을 기억하는 애주가의 집

WEEKLY NEWSLETTER | 2021.10.21

누군가 살아가는 공간에는 그 사람이 평소 좋아하고
아끼는 것들의 모습이 숨김없이 나타나곤 합니다.

전 세계 250인의 집을 소개하는 책 <라이프 미츠 아트Life Meets Art>의 저자, 샘 루벨은
"누군가의 공간에 들어선다는 건, 그 사람의 몸속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공간은 사는 이의 취향을 가장 진솔하게 반영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주가의 집이 빈 술병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집에 홈카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처럼 말이죠.

여러분의 집은 어떤 모습인가요?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펴보세요.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 채워져 있는 것들이
여러분이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줄 거예요.

집에서 술집으로, 술집에서 집으로

<시시알콜> 큐레이터.DJ 김혜경 에세이

김혜경은 술 마시면서 시를 읽고 얘기하는 팟캐스트 <시시알콜>의 술 큐레이터이자 DJ다. 최근에는 지금껏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든 단골 술집에 관한 에세이책 <아무튼, 술집>을 펴내기도 했다. 그의 이력만 보아도 애주가임은 자명하다. 작업실을 얻으며 처음으로 독립한 집에도 그는 술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김혜경과 술, 그리고 집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관한 글이다.

집에서 품위 있는 식사 한 끼

키친 브랜드 모도리

우리는 식욕만 빠르게 해결하는 식사보다 좀 더 즐겁고 품위 있는 식사를 원한다.
집에서 소박하지만 멋스럽게 음식을 요리하고 음미할 수는 없을까? 모도리와 노모어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다이닝 룸을 꾸미고 플레이팅하며 부엌이라는 공간을 해석하는 방식을 살펴보았다.

방 안에 구겨져 들어온 미술관

전시 <우리 집에서, 워치 앤 칠>

집이 공연장도 되고, 미술관도 되는 시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립현대미술관이 아시아 3개 기관과 함께 아트 스트리밍 플랫폼 <우리 집에서, 워치 앤 칠>을 오픈했다. 통신망과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어디서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 전시 겸 플랫폼은 사적 공간인 집으로 거대한 미술관을 끌어들인다.

'나로 채우는 공간'에 대한 빌리브의 더 많은 이야기

<<이름>>님, 이번 주 빌리브가 전해드린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글을 흥미롭게 읽으셨다면, 빌리브의 또 다른 이야기도 함께 만나보세요.


작은 이쑤시개부터 큰 집까지 만드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북정마을에서 살고 있는 예술가 부부. 그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물건연구소에는 테이블 조명부터 가구까지, 직접 만든 물건으로 가득하다.

음악이 인테리어가 되는 상수동 집

음악 평론가 차우진의 집은 음반과 책으로 가득하다. 그는 공간 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음악이야말로 '가성비
좋은 인테리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망원동 7개의 공간, 7개의 라이프스타일

일반적인 다세대주택이 비슷한 구조로
이루어진 것과 달리 망원동 골목에 위치한 포레스트는 각기 다른 취향과 삶의 방식이 반영된 7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편안하게 잠들 수 없는 집

'에브 뒤크로크 & 아르노 돌링제 커플의
집은 독특한 형태와 강한 컬러 벽이 인상적이다. 늘 변화하고, 불협화음 같지만
그래서 더 생동감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신세계가 만든 주거 브랜드, 빌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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