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148

야탑동 지하에 자리잡은 이발소는 어떤 모습일까?

WEEKLY NEWSLETTER | 2022.01.06

공간은 사전적으로 `아무것도 없는 빈 곳`을 뜻합니다.
텅 비어 있기에 그곳은 어떤 것으로든 채워질 수 있죠.
그리고 이 공간들이 내가 바라던 모습으로 채워질 때
비로소 우리는 그곳을 `좋은 공간`이라 표현합니다.

지상이 아닌 지하에 자리를 잡고 있는 이발소,
애프터선데이클럽의 권준혁 대표에게 좋은 공간이란,
끊임없이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그는 단순한 이발소가 아닌, 복합문화공간처럼 공간을 구성하여
영감을 가질 수 있는 장소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자 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좋은 공간이란 무엇인가요?
이번 주 빌리브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좋은 공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야탑동 어느 지하에서 꿈틀대는 이발소

애프터선데이클럽 권준혁 대표

비밀스러운 계단을 타고 지하로 내려가니 이국적인 인센스 향이 강하게 새어 나왔다. 애프터선데이클럽의 문을 열자마자 나타나는 전시장에는 커다란 캔버스들이 웅장하게 걸려 있고 복도 안으로 걸어가자 브루클린의 어느 골목에서 볼 법한 바버숍이 나타났다. ‘대체 여긴 뭐 하는 곳이지?’라는 생각이 들 때쯤 애프터선데이클럽 권준혁 대표가 명쾌하게 한마디로 공간을 소개했다. “목욕탕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베를린의 독특한 혼욕 사우나 단지

바발리 베를린 외

길고 지루한 베를린의 겨울을 견디는 방법은 크리스마스와 사우나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마저 지나고 나면 사우나는 더욱 절실한 겨울나기 방법. 독일 사람들의 유별난 사우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스파 단지, 바발리는 그 자체로 특별한 체험 공간이자 문화 충격의 공간이다.

정말 혼자 잘 살고 있나요?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은 타인과 교류하지 않는 진아(공승연)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마음속에 숨겨진 외로움을 살펴보게 만든다. 내면을 다루는 영화이기에 공간 변화가 크지 않지만 각 등장인물의 집은 그들의 심리 상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요소로, 극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좋은 공간'에 대한 빌리브의 더 많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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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동과 남영동 사이, 2080년의 런던

소중한 물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공간,
보연정을 운영하는 정보연 대표에게 좋은 집이란 물질적 풍요로움만이 아니라
마음이 편해지는 공간이다. 


영감이 흐르는 서재를 공유합니다

영감의 서재를 운영하는 박지호 대표는
공간에서 무언가를 하는 행위가 인간의
본능적 중 하나이기에,좋은 공간에 대한 갈망은 늘어날 것이라 말한다.


집에서 술집으로, 술집에서 집으로

팟캐스트 <시시알콜>의 큐레이터 DJ
김혜경은 20대 시절, 그녀가 좋아하는
형태의 술잔을 모으며 스스로를 사랑하고 있다 여길 수 있는 공간을 꿈꿨다.



좋은 공간에 필요한 종합 솔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USS에게 공간이란 비어 있는 장소가 아니다. 그들은 공간을 '향'으로 채우고, 다양한 소재와 물성이
만나 일으키는 에너지로 가득 담아낸다.


신세계가 만든 주거 브랜드, 빌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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