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155

간판조차 없는 은평구의 바는 어떤 모습일까?

WEEKLY NEWSLETTER | 2022.02.24

여러분들은 '바bar'라고 하면 뭐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어두운 조명과 기다란 카운터와 테이블, 의자에 앉아 바텐더가 제공하는
칵테일을 마시며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이 떠오르나요.

하지만 최근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습에서 벗어난, 독특한 형태의 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은평구의 한 바는 안주로 순대를 제공하기도 하고,
이태원에는 메뉴 대신 그날의 기분을 말해야 하는 바도 있죠.
어떤 곳은 마치 숲속에 들어온 것처럼 푸르기도 하고
비밀 공간처럼 벽을 밀어야 나오는 곳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방문해보고 싶은 바는 어떤 모습인가요?

은평구의 축복이라 불리는 바, 기슭

바 ‘기슭’ 이동환 대표

혹자는 기슭을 은평구의 축복이라 부른다. '캄파리 프린스'를 만나러 왔다며 기슭을 찾는 손님도 있다. 불광동의 한 조용한 골목에 자리한 기슭은 간판조차 없지만, 그 자체로 매력적인 아우라를 풍긴다. 이곳을 찾아온 수고를 달래주는 훌륭한 칵테일과 엄선한 음악, 기슭 파트너들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분위기가 손님의 마음을 빼앗는 건 시간문제다.

예술적인 갤러리에서의 하룻밤

아트 플랫폼 다이브인의 인사 아트스테이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금속공예가 윤여동, 회화 아티스트 이상원 등 아티스트의 작품이 공간으로 탄생했다. 공간을 중심으로 새로운 개념의 아티스트 협업을 선보이고 있는 다이브인의 두 번째 결과물. 작품을 보는 것만이 아닌 작품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갤러리형 숙박 공간 ‘다이브인 인사 아트스테이’를 찾았다.

테렌스 콘란이 집에 환상을 불어넣은 방식

테렌스 콘란 탄생 90주년 기념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디자인을 매개로 현대인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친 테렌스 콘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그를 추모하는 전시가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는 고급 리빙 편집숍의 시초인 ‘더콘란샵’, 가구 브랜드 ‘해비타트’ 등 인테리어로 전 세계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꾼 거장의 발자취를 더듬은 전시다.

'술과 함께 하는 공간'에 대한 빌리브의 더 많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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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동과 남영동 사이,
2080년의 런던


보물처럼 소중한 물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공간, 보연정을 운영하는 정보연 대표는
이곳에서 위스키와 시가, 영화 등 흥미로운 클래스와 모임을 기획한다.

집에서 술집으로,
술집에서 집으로


팟캐스트 <시시알콜>의 술 큐레이터이자 DJ이자 애주가인 김혜경은 작업실을
얻으며 처음으로 독립한 집에도 술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와인 애호가의 집

코로나19 장기화로 와인 애호가들에게
고민이 생겼다. 집 안에 와인 저장고를
만들 수 없을까? 이 질문에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기술자가 응답했다.

시안 블루가 흐르는 캐주얼 와인 바

스페이스딤은 실험적인 작품 전시 공간이자 내추럴 와인을 마실 수 있는 바이며
동시에 작업실이다. 한남동 골목에서
밤마다 신비로운 푸른빛을 내뿜는다.
신세계가 만든 주거 브랜드, 빌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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