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161

이태원 골목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는 어떤 모습일까?

WEEKLY NEWSLETTER | 2022.04.07

2008년 미국의 금융 위기 이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공유 오피스는
설립 당시 저렴한 사무실을 찾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유 오피스는 심각한 위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펜데믹이 심각했던 유럽의 경우, 매출액이 50% 줄기도 했죠.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재택, 원격근무제 등과 같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확대됨에 따라
공유 오피스에 대한 수요는 다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반전에는 출근 인원 제한 등의 이유도 있지만,
거리두기 시대에 타인과 무언가를 공유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 아닐까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공간을 나누는 행위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알게 되고,
이는 곧 나의 세계를 확장시켜주기 때문이죠.

여러분들은 어떤 공유를 경험해보셨나요?

광합성이 일어나는 이태원의 소규모 공유 오피스

썬트리하우스 이지현 대표

금종각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의 이지현 대표는 “디자인을 하면서 금융소득세, 종합부동산세, 각종 세금에 얽매이겠다”는 포부를 내비쳐온 디자이너다. TV 광고 회사를 다니다 돌연 네덜란드로 떠난 뒤 한국에 돌아와 이태원에 건물 한 채를 통 크게 매입하고 공유 오피스 썬트리하우스를 열었다.

파리지엔이 머무는 호텔

오르소 호텔

오르소 호텔은 파리 구역마다 제각기 다른 디자인과 이름, 서비스를 선보이는 7개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 파리 관광지가 아닌 평범한 동네에 자리 잡은 오르소 호텔은 관광객보다 파리지엔이, 이방인보다 이웃 사람이 더 자주 머문다. 투숙객에게 로컬 재료로 직접 만든 케이크를 제공하고 호텔에서 15분 거리 내에 위치한 상점 등을 표시한 오르소 지도를 건넨다.

토일릿페이퍼의 더없이 가볍고 해학적인 뷰티 브랜드

토일릿페이퍼 뷰티

<토일릿페이퍼> 매거진은 광고나 글 없이 초현실적인 이미지로만 채운 아트북에 가깝다. 아티스트 마우리초 카텔란과 포토그래퍼 피에르파올로 페라리는 2010년 잡지 창간 후 여러 가지 일을 벌였다. 패션, 자동차, 음악, 음식, 가구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했으며 올해는 스킨케어 브랜드 라 보테가와 함께 뷰티 제품을 만들었다.

'업무 공간'에 대한 빌리브의 더 많은 이야기

구독자님, 이번 주 빌리브가 전해드린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글을 흥미롭게 읽으셨다면, 빌리브의 또 다른 이야기도 함께 만나보세요.


분당의 오래된 아파트에 만든
홈 오피스


모빌스 그룹의 소호, 모춘은 최근 분당의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했다. 일하는 방식을 실험하는 그들답게, 전형적 아파트에 개성적인 라이프스타일을 한껏 녹여냈다.

동자동 치킨집 건물 4층의
세라믹 스튜디오


홍주아, 김민정은 낯선 동네에 작업실을
열기로 했다. 두 사람이 운영하는 폴리가든이 고정된 이미지에 머물지 않도록, 끊임없이 변화하는 창작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끌과 망치가 있는 공유 오피스

또래 디자이너인 두 사람은 성수동의 오래된 주택을 함께 쓴다. ‘작업실 룸메이트’다. 성수동에서 작업실을 공유하는 그들에게 공간을 함께 쓰는 이유를 물었다.

워케이션을 위한 안데스산맥의 오두막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안데스산맥의 해발 4000m에 위치한 오두막은 도시에서 벗어나 휴가를 즐기듯 일하는 워케이션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려준다.
신세계가 만든 주거 브랜드, 빌리브
 

빌리브의 뉴스레터가 마음에 드신다면
지인과 함께 구독해 보시는건 어떠신가요?
▼복사 후 공유하기▼
https://bit.ly/34JB73j
빌리브 뉴스레터 구독 신청
오늘 빌리브가 전해드린 이야기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을 말씀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은 더 나은 콘텐츠 발행에 큰 도움이 됩니다.
 
빌리브 뉴스레터 의견 나누기

PREVIOUS

LA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국 편집숍은 어떤 모습일까?

NEXT

집의 의미를 알아보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