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160

집의 의미를 알아보는 방법

WEEKLY NEWSLETTER | 2022.03.31

사람들은 서점에 진열된 도서를 통해 요즘 트렌드를 파악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집과 공간에 대한 도서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 조사 결과, 최근 집과 관련한 도서의 판매량은 약 40.6% 증가했다고 합니다.

작가들은 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집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살아온 집을 소개하며 자아를 돌아보는 시간을 이야기하는 것이 한 축이었다면,
최근 젊은 작가들은 자신의 취향을 집에 어떻게 담는 지 보여주며
자신의 삶을 유쾌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집을 일상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가 반영되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여러분들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집으로 지은 요즘 에세이 3

책 <가끔 집은 내가 되고> 외

‘집은 개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 질문에 선뜻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집은 물리적, 사회적, 정서적 의미가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공간이기 때문이다. 서점에 진열된 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에세이들도 말하는 바가 다 다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각각의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집이란 개인의 배경을 형성하는 장소라는 점이다.

집,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의 근원

양다솔 작가

양다솔의 집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책상과 책장, 그리고 고양이 두 마리가 있다. 책상 위는 찻상이 차지하고 양다솔의 무릎은 고양이들 차지다. 커다란 창문으로 오후 내내 햇빛이 드는 집. 그는 이 집이 없었더라면 작가가 되지 못했을 거라고 말한다. 양다솔을 꼭 닮은 집에서 그의 책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에 대해, 동료들과 함께 써나가는 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가구

이케아 중고 가구 재판매 프로그램 ‘바이 백 & 리셀’ 외

한국에서 버리는 가구가 무게로 연간 5000톤이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처리 방법도 확실하지 않아 대부분 고체 연료로 사용하거나 불법으로 소각한다. 한마디로 폐가구는 쓰레기 문제에 대기오염 문제까지 더하는, 환경을 위협하는 존재인 셈이다. 이케아, 어반 아웃피터스 같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가구 수리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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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구옥을 이야기로 인테리어 하다

출판사 ‘버튼티’ 대표이자  작가인 조인숙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일과 삶을
분리하기 위해 40평대 아파트에서 26년 된 구옥으로 이사를 결심했다.

집에서 술집으로, 술집에서 집으로

<시시알콜>의 술 큐레이터이자 DJ인
김혜경은 집에 술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그녀에게 집은 공간에 사는 사람의 취향이 담긴 물건이 모이는 거대한 보물 창고이다.

옥상에서 소리 내어 읽는 시

박시하 시인 집에는 베란다를 터서 만든
작업실이 있다. 그는 창문 밖으로 보이는 여운형 선생 묘소를 자신의 정원이라
여기며 시를 쓰기 위한 아이디어를 캔다. 

음악이 인테리어가 되는 상수동 집

음악 평론가 차우진의 집은 상수동의 조용한 골목 어귀에 있다. 햇볕이 들고 바람이 부는 집 거실에서 그는 주말마다 테이블에 앉아 먼 산을 바라보곤 한다 말한다.
신세계가 만든 주거 브랜드, 빌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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