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159

문래동 좁은 골목에 자리잡은 예술가들의 작업실

WEEKLY NEWSLETTER | 2022.03.24

인사동, 가로수길, 홍대, 합정동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술가들이 그곳에서 둥지를 틀며
개성과 생동감이 넘치는 풍경을 만들어 냈다는 점입니다.

이렇듯 젊은 아티스트들이 모여 낙후되었던 지역을
감성 가득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핫플레이스를 넘어 지역의 부동산 가치까지 높이는 일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예술가들의 거주를 돕는 나라들도 있죠.

최근에는 예술가들의 새로운 집결지로 문래동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지원을 통해 '문래 예술공장'이 설립되고
현재 250명이 넘는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자신들만의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빌리브가 소개하는 이야기를 통해
아티스트들의 감성 가득한 지역의 모습을 만나보세요. 

우당탕탕 해도 괜찮은 문래동4가 골목

김윤익 ‘공간사일삼’ 디렉터

문래동 어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귀가 바쁘다. 옆을 쌩 지나가는 오토바이 소리부터 각종 철재가 아웅다웅 부딪히거나 불꽃 튀는 용접 소리로 가득하기 때문. 이 소음을 김윤익 공간사일삼 디렉터는 예술가가 작업하기 좋은 곳이란 신호로 여겼다. 누구도 뭐라 하지 않을 공간이기에 누구든 자유로이 말할 수 있을 테니까, 그것이 어쩌면 예술가가 할 일이니까.

집안일에 대한 오래된 예찬

편집매장 레이버 & 웨이트

일상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모아 판매하는 리빙 브랜드 숍이 익숙한 시대. 레이버 & 웨이트는 22년 전 런던 쇼디치 지역에 문을 열어 가사 노동의 즐거움을 예찬한 유럽 초기의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이다. ‘일하고 기다려라’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빨래와 청소, 요리, 가드닝 같은 가사 노동의 숭고함을 예찬하며 ‘롱런’ 중이다.

NFT 가구, 공간, 건축의 쓸모

NFT 신드롬

수많은 기업이 NFT를 발행한다는 뉴스가 이어진다. 호기심에 NFT 거래소 슈퍼레어, 오픈시, 라리블 등 대형 플랫폼에 들어가보면 드는 생각, ‘이 이미지가 이렇게나 비싸다고?’. 하지만 그런 의문은 이제 그만 접고 받아들일 때다. 포켓몬 스티커를 모으겠다고 동네 편의점을 돌고, 내 아이돌의 한정판 포토카드를 구하겠다고 수십 장의 앨범을 사는 마음과 같다.

'감성가득한 삶'에 대한 빌리브의 더 많은 이야기

구독자님, 이번 주 빌리브가 전해드린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글을 흥미롭게 읽으셨다면, 빌리브의 또 다른 이야기도 함께 만나보세요.


야탑동 어느 지하에서 꿈틀대는 이발소

분당 야탑에 새로 생긴 복합 문화 공간
애프터선데이클럽은 매일을 주말처럼 유쾌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 무엇이든,
어떤 일이든 벌일 준비가 되어 있다.

을지로 인쇄소 골목 한가운데 서점

커넥티드 김성호 대표는 최근 을지로에
두 번째 책방을 열었다. 인쇄소 골목
한가운데 파란색 깃발의 로고를 매단 커넥티드는 책을 매개로 흥미로운 일을 벌인다.


남산맨션에 재미있는 친구들이 산다

한남동 남산맨션 1층에 누누의 숍이
새롭게 단장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작업실로, 쇼룸으로, 갤러리로 사용하는 이 공간에서 누누의 허재영 디렉터를 만났다.

도시계획자가 성수동 건물에
버섯을 기른 사연


파성수동의 한 건물 지하에서 버섯을 키우는 도시계획자들을 만났다. 이들은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계획에서 한 발짝 나아가 실천의 한 방식으로 르타리를 열었다.
신세계가 만든 주거 브랜드, 빌리브
 

빌리브의 뉴스레터가 마음에 드신다면
지인과 함께 구독해 보시는건 어떠신가요?
▼복사 후 공유하기▼
https://bit.ly/34JB73j
빌리브 뉴스레터 구독 신청
오늘 빌리브가 전해드린 이야기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을 말씀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은 더 나은 콘텐츠 발행에 큰 도움이 됩니다.
 
빌리브 뉴스레터 의견 나누기

PREVIOUS

집의 의미를 알아보는 방법

NEXT

애니메이션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