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202

글 없이 편지를 적는 방법

WEEKLY NEWSLETTER |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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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나 기념일, 결혼식 등
꽃은 특별한 날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선물 중 하나입니다.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을, 연인에게는 장미를 주는 것처럼
꽃에는 저마다 다양한 꽃말과 의미가 있는데요.

이는 터키의 세렘(selam)이라는 풍습에서 유래했다 알려져 있습니다.
'인사하다.'라는 뜻을 가진 풍습으로 사람들은
특정 꽃에 의미를 정해두고서 선물을 주고받곤 했습니다.
각각의 의미를 갖는 꽃을 조합하여 선물하면 그것이 곧 편지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세렘 풍습이 오늘날의 꽃말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2023년 새해, 소중한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꽃으로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마른 꽃가지로 추억을 박제하다
플로리스트 안젤라 메이너드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길에서 마주한 나뭇가지 가운데서도 유독 마음에 드는 녀석이 있다. 그리고 바람결에 어지러이 흔들리는 갈대, 푸른 솔방울이 떠오르게 하는 양귀비씨, 또는 그 무엇···. 꽃과 만들기에 관한 두 권의 책을 집필한 런던의 안젤라 메이너드는 일상의 특별한 순간에 마주한 꽃을 말리고 엮어 추억을 기록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생화 대신 산책길 꽃가지를 줍는 플로리스트의 모습 보러가기
이케아 레트로 열풍
빌리포세일, 바르네뷔 외
한때 ‘이케아 디자인 같다’는 말이 ‘복제품 같다’는 말로 통한 적이 있었다. 이케아의 저가 정책에 격분한 가구 산업계는 이케아 디자인에 대해 끊임없이 표절 논란을 일으켰고, 디자이너들은 원가 절감을 위한 디자인이라며 홀대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도 공격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케아 레트로 제품을 수집하며 추억을 되새김질하면서 즐거워하고, 디자이너들은 그들의 아카이브에서 상업 디자인이 갖춰야 할 경쟁력과 효율성을 배운다.
시대정신이 담긴 이케아 제품의 모습 보러가기
집도 작업실도 아닌 그런 공간
그래픽 디자이너 채병록
그가 일과 삶을 병행 중인 오피스텔은 남산타워가 바라보이며, 작업 테이블에 앉아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뷰를 갖고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야근을 핑계로 퇴근 없이 잠까지 해결하기 시작한 복층 오피스텔은 많은 이야깃거리와 인연을 만들어준 공간이기도 하다. 그에게 사무실은 집도 작업실도 아닌, 그렇다고 스튜디오도 아닌 그런 공간이다.
최고의 회사이자 작업실인 남영동 오피스텔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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