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빌리브 | VILLIV Lifestyle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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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54

어릴 적 애장품으로 채운 을지로의 필름 현상소

WEEKLY NEWSLETTER |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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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평범한 배구공에 '윌슨'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배구공을 의인화해 위안을 얻는 장면이 나오는 것처럼
인간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사물과 관계를 맺으며
또, 각자 다양한 이유로 사물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과거에 소중했던 것이 훗날 버려야 하는 것, 쓸모없는 것이 되는 것은
어쩌면 오래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의 가치관과 환경, 인간관계처럼
상대적인 가치가 변했기 때문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여기, 을지로에 위치한 필름 현상소 망우삼림을 채운
애장품을 통해 추측해 볼 수 있는 한 사람의 단서는 무엇일까요?

이번 주 빌리브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사물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을지로 나의 방에는 20세기가 있다
윤병주 망우삼림 대표
건물 3층에는 홍콩 영화 속 카페 신 촬영지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망우삼림, 4층에는 [슬램덩크]를 사랑하고 콘솔 게임기를 즐기던 1990년대 남학생의 방 같은 20세기인쇄사무실이 있다. 분위기는 서로 다르지만 윤병주라는 한 사람이 만들고 운영하는 곳이다. 그는 어릴 적 서랍 속에 챙겨둔 애장품을 중심으로 방 하나하나의 세계관으로 확장하는 중이라고 했다.
애장품으로 채운 필름 현상소 보러가기
미국 남성들의 특별한 지하 동굴
멘 케이브
남성들의 아지트 또는 집 한구석의 아늑한 파라다이스를 일컫는 ‘맨 케이브’. 1990년대 존 그레이의 연애 교과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온 여자]에서 거론된 이후, 팬데믹을 거치며 독립적인 인테리어 분야로 자리 잡았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10월 200여 개 브랜드가 맨 케이브 인테리어를 선보이는 ‘맨 케이브 엑스포’가 열렸고, 다양한 TV, OTT 플랫폼의 홈 메이크오버 쇼가 인기를 끌고 있다.
남자들만의 동굴 알아보기
도쿄 미드타운 펜트하우스에 담은 재팬디 스타일
벨루스타 도쿄 호텔
전통과 장인정신을 중시하는 일본 특유의 정제된 디자인, 실용미를 추구하는 북유럽 특유의 합리적 디자인이 만나 인테리어와 건축 분야에 다양한 협음을 이루고 있다. 일본과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결합했다 하여 ‘재팬디’라 부르는 이 신조어는 몇 년 새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세계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높은 도쿄 시부야, 복잡한 빌딩숲 최고층 펜트하우스에 풀어낸 동서양 라이프스타일의 만남은 어떠한 모습일까.
재팬디 스타일의 모습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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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 주는
즐거움을 찾아서
두 자매의 취향과 안목이 반영된 셀렉트 숍, 앙봉꼴렉터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을 넘어 서로가 교류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나의 사물로
채운 집
아이의 재잘대는 웃음소리가 집 안에 울려 퍼지고, 포근하고 따뜻한 온기가 구석구석 머무는 집. 디자이너 도나 윌슨의 보금자리는 딱 그것을 닮았다.
편안하게
잠들 수 없는 집
오디에이 갤러리를 이끄는 커플은 그들에게 침대, 조명, 의자 등 집 안의 물건은 상대방의 취향을 알기 위한 단서이자, 그들의 사랑 이야기라 말한다.
악귀를 물리치고
행운을 부르는 집
우리 조상들이 북어에 명주실을 감아 현관에 걸어두면 집안에 평화가 찾아온다고 믿었던 것 처럼, 구이디 오토브리의 집은 행운을 부르는 물건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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