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IV

VOL. 226

지금 당장 우리 집 주방을 봐야하는 이유

WEEKLY NEWSLETTER |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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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과 주방이 서로 다르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흔히 집 안에서 요리하는 공간을 부엌 혹은 주방이라 부르곤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하는 공간을 일컫는 부엌과 달리
주방은 음식을 만드는 것은 물론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하는데요.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식사하는 공간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있던 '부엌'은
오늘날 집에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주방'으로 변하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가족과 소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대면형 주방처럼
가족과 대화하며 요리를 할 수 있는 주방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즉, 주방은 그곳에서 함께하는 가족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공간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주방은 어떤 모습인가요??
미국 주방 전문가가 제안하는 열린 공간
주방 디자인 전문가 앤 뉴먼
거대 자본의 도시 텍사스를 무대로 사옥과 학교 등 방대한 공간을 설계해온 앤 뉴먼은 문득 치열한 마감과 천문학적 수치를 다루는 일에 피로감을 느꼈다. 결국 자연을 벗하는 미드웨스트식 삶에 동화되어 미네소타에 터전을 잡고 사적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일로 전향했다. 거주자 라이프스타일이 스며들게 하는 그녀의 작업 방식은 [미드웨스트] 매거진의 ‘2022년 베스트 하우스 인테리어 어워즈’에 선정되며 크게 주목받았다.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스며드는 공간 보러가기
19세기 럭셔리 기차 여행의 부활
인터컨티넨탈 카오야이 리조트
19세기 말 귀족들은 기차를 타고 긴 시간 동안 럭셔리 여행을 떠났다. 객실은 물론 레스토랑, 카페, 바까지 없는 게 없는 초호화 기차는 지금도 운행되고 있으며 많은 이의 로망이기도 하다.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하는 호텔 디자이너 빌 벤슬리는 럭셔리 기차 여행에 대한 로망을 태국의 최초 국립공원인 카오야이 내에 구현했다.
50년 이상 방치된 객차로 만든 리조트 보러가기
미니멀리즘에 대한 ‘값비싼’ 오해
책 [단순한 열망: 미니멀리즘 탐구], [아무튼, 정리]
정리 정돈을 하면 집이 깨끗해지고 마음마저 깨끗해지는 것 같지만 세상은 여전히 형편없이 굴러간다. ‘설레지 않아서’ 왕창 내다 버린 저 가구와 집기들은 다 어디로 갈까? 수만 개의 정크 메일이 쌓인 인터넷 사용자의 계정은 얼마나 거대한 디지털 쓰레기를 자동 생성하고 있을까? 지극히 상업화된 미니멀리즘의 치부를 진단하고, 삶의 태도와 사상으로써 미니멀리즘의 단초를 찾아가는 책 두 권을 소개한다.
삶의 태도와 사상으로써 미니멀리즘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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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한 것으로 채운
파주의 취향 상점
저마다의 세계가 꿈틀대는 물건으로 채워진 취향 상점, '언글래마우스'의 부부는 신혼집을 만들 때, 주방에 가장 신경을 썼다고 말한다.
집 주방을
식당의 그것처럼
도쿄 타마미술대학에서 유화를 전공한 요나는 화실에서의 붓질 대신 주방에서의 칼질을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나타난
알바 알토의 집
신사동 발라 한 채를 리모델링한 공간 '탈로서울'의 지치구 대표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공간은 주방과 연결된 다이닝 룸이다.
집보다 완벽한
창작의 공간
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가에게 가장 이상적인 집의 형태는 현관에 들어섰을 때 바로 아담한 주방이 있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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